부산교구 교리실천강연대회

▲ 부산교구가 교리실천강연대회를 통해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부산교구가 교리실천강연대회를 실시해 교도들의 서원과 공부심을 고취시켰다.
23일 부산교구청 대각전에서 진행된 교리실천강연대회에서 생활 속 교법실천 사례담을 발표하며 교화대불공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부산교구는 올해 4~8월까지 서면·대연· 울산·동래·부산 5개 지구에서 펼쳐진 예선전으로 9명의 결선 진출자가 탄생했다. 이들은 강연을 통해 생활 속 기도정진, 유무념대조, 경전봉독, 법문사경을 실천해 원불교인으로 거듭나 감사생활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일상 교구장은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키워 자신의 모습을 가꾸어가는 것이 원불교 공부이니 교리를 실천한 강연대회를 통해 함께 듣고 배우고 나누고 서원을 세우는 시간이 된다면 부산교화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삶 속에서 공부모습이 용해되어 다른 사람한테도 은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구포교당 조화진 교도의 강연을 시작으로 화명교당 양호인 교도, 부산진교당 이대현교도, 가야교당 조성보 교도, 연산교당 이신심행 교도, 서울산교당 김도운 교도가 나와 교법실천담을 진지하게 발표하자 경연대회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심사결과 기장교당 조숙자 교도가 '유무념대조'의 제목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조 교도는 "평소 핸드폰을 이용해 유무념대조와 상시, 정기 일기를 적고 있으며 유무념대조로 1분선하기와 잔소리안하기를 잡아 정진하고 있다"며 "마음공부와 교화활동도 함께 해보니 재미있고 자신이 생긴 만큼 앞으로 더욱 유무념공부와 새로운 도반을 인도하는 교화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망미교당 박법인 교도는 생활 속 기도정진 사례담을 중심으로 '기도정진으로 자신성업봉찬'의 강연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부산교당 이선연 교도는 힘든 경계를 맞이하면서도 교당법회와 공부심을 놓지 않은 내용을 담은 '원망에서 희망으로'의 강연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참여한 강연자들은 경계가 가득한 생활 속에서 쉬지 않고 교법을 몸소 실천하고 정진하며 원망보다 먼저 자신의 변화로 은혜를 나툰 내용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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