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31명 법훈서훈식
법훈서훈자들은 교화와 학문, 후진 양성에 남다른 열정과 일생을 바친 출가교도와 현장 교화의 보좌불로 지역교당 및 교단의 발전에 헌신한 재가교도들이다.
특히 평생을 벽지교당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근무하다 정년퇴임 한 원로교무를 정식출가위로 사정 결의한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일생을 해외에서 근무하며 인술을 펼치는 동시에 교당 창립과 교무들의 건강까지 챙겼던 원로교무가 정식출가위로 사정 결의된 것도 눈 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유럽교화를 위해 일생을 뒷바라지 했던 원로교무의 삶은 후진들에게 교화자의 표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 원불교학의 학문체계를 확립하는 데 전력한 원로교무 역시 후진들의 사표가 될 만하다. 교단의 기관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정재를 과감히 희사해 호법했던 재가교도와 유린원광장애인복지관 신축의 주역으로 주)와이즈비젼을 창립해 총부 수익기관 원창에 무상으로 넘겨줬던 재가교도 역시 대호법의 법훈을 서훈했다.
나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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