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어린이 정기훈련

▲ 어린이들이 청년들과 함께 미니올림픽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당이 방학을 맞아 '나를 새롭게, 세상을 훈훈하게'라는 주제로 어린이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진행된 훈련에는 개신교와 통일교를 다니는 어린이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교당 청소년들이 훈련 도우미로 나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훈련 프로그램에서는 나를 알리는 포스트 만들기를 하면서 자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자신을 좀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마음 흔들기' 시간에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도우미로 함께 한 김대진 학생은 "마음 흔들기 시간에 한 어린이가 가족에 대한 사랑의 글에서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가족을 지키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니올림픽을 통해서는 팀의 협동과 배려를 통해서만 이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준비해 경기도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다도, 나만의 작품 만들기, 사경, 명상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했다.

해제식에서 박예인 어린이는 "미니올림픽을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밤 늦게까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도 좋은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감상담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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