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연구원 발족
법률 등 4개 전문 연구소

중국문제 특성화 대학을 선언한 원광대학교가 올해 한중관계연구원 발족으로 특성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중법률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를 설립해 중국문제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초석을 다진 원광대는 올해 한중관계연구원 발족과 함께 한중정치외교연구소(소장 이재봉 교수), 한중통상산업연구소(소장 김진병 교수), 한중역사문화연구소(소장 유지원 교수)를 신설하고, 이들 4개 연구소를 연구원 산하에 둠으로써 중국문제 특성화 추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했다.

특히 산하 연구소장을 처장급 보직교수로 임명하고, 연구원장은 정세현 총장이 겸직함으로써 총장이 직접 선두에서 중국문제특성화를 지휘해 명실상부한 중국특성화대학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발족하는 한중관계연구원은 중국의 부상에 따른 국내외 정세의 변화에 대처하고 바람직한 한·중관계와 양국의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진행을 위해 국내·외 인사를 연구원 및 연구위원으로 위촉하고, 행정업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을 둬 각 부문의 행정지원을 전담함으로써 특성화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연구원 산하 4개 전문연구소는 법률, 정치외교, 통상산업, 역사문화 등의 연구를 통해 관련정보 공유 및 제공, 양국 간 학술·문화 교류 촉진, 학생교류 및 취업촉진 등 양국의 공동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론적 연구보다는 실용적인 연구로 한·중 간 제기될 현안들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대 중국 교류를 선도하고, 이에 따른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도 함께 향상시켜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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