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르마센터
이웃의 이해도 높여

▲ 원다르마센터가 새해를 맞아 지역 유지들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미주총부법인 원다르마센터가 새해를 맞아 지역 유지들을 초청, 환영 만찬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했다.

11일 저녁에 진행된 행사는 지역의 유명 인사 51명이 초대됐다. 환영만찬회는 지역 인사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원다르마센터의 성장과 발전에 더 많은 후원을 부탁하는 자리였다.

미주총부법인 이오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원다르마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찾아와서 영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며 "정신문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세계적인 선 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역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심신의 휴식과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 새해에는 더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원다르마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원불교와 원다르마센터 소개, 선·명상 프로그램 및 앞으로의 비전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저녁 만찬은 한국음식으로 차려져 이국적인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미주총부법인 관계자들은 원다르마센터가 건축돼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이웃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센터와 부지를 맞대고 있는 척 브레사드(Chuck Brassard) 씨와 리처드 크로스(Richard Cross) 씨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원다르마센터 부지를 자갈 채굴업자들로부터 지켜내 줬고, 컨설팅 전문가인 리처드 크로스 씨는 원다르마센터의 비전과 사업 계획 수립, 원불교의 세계 브랜드화를 위해 매주 한 번씩 무료 봉사를 해 주고 있다. 이번 환영 만찬회 역시 리처드 크로스 씨의 자문으로 이뤄졌다.

환영 만찬회에 참석한 지역 유지들은 "앞으로 원다르센터의 발전을 위해서 돕겠다"며 "지역의 상공회 회의소나 학교, 유기농 식료품 가게 및 농장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단체장들은 만찬회와 회의 장소로 원다르마센터를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12명의 현지인 자원봉사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