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특별한 환영회

대전충남교구가 특별한 부임교역자 환영회를 준비해 시선을 끌었다. 16일 진행된 부임교역자 환영회 및 출가교역자 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은 '원100단으로 연다'는 주제로 재가 출가교화단 내실화, 형제 자매 남매교당 결연, 소태산교화학교(가칭)와 마음공부 사랑방 개설 등으로 교화역량을 강화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교구 내 교역자의 50%가 새로 부임한 가운데 열린 '환영회와 출가교역자 협의회'는 교화 사례담 공유, 교구의 방향, 교화단 운영 활성화, 소태산 교화학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정책을 인지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좋은 의견을 수렴했고, 특히 단독 교당 교무에 대한 행정, 사무, 안전 등의 지원 대책과 중요사항 진행 시 소통과 토론 등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최정풍 교구장은 환영사에서 "아직 교구장 직이 처음이라 많이 낯설지만 역대 훌륭한 선진님들이 가꿔놓으신 한밭의 큰 터전을 새롭게 계승하는 한편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안교당 성기윤 교무는 매월 진행될 교화학교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교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역자 스스로가 먼저 행복하고 떳떳해야 한다. 일원상의 진리를 삶에 적용하는 출가교역자가 되자"고 부임교역자들을 격려했다.

신규 전무출신인 문익지 교무는 "첫 교화지라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됐지만 교구의 모든 교무님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줘 너무 고맙다"며 "선배 교무님들의 인정미 넘치는 마음을 받아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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