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정말 대단
경주화랑고 이형은 교무

경주화랑고 이형은 교무가 〈정전〉을 바탕한 '마음공부원리'란 주제 강의로 대구광역시 교육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주최로 실시된 10일 '수석교사·우수교사 워크숍'과 16일 '교육전문직 연수'에 초청강사로 나서 정신수양의 요지와 마음공부 사례담을 소개하며 원불교 마음공부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교육전문직 연수 후에는 관계자로부터 올해 대구광역시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직무연수를 5회 실시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 교무는 "대종사님의 교법이 이렇게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을 줄 몰라 스스로도 놀랐다"며 "강의를 해보면서 역시〈정전〉이 대단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사직무연수에 참가했던 교원연구사의 추천으로 대구교육청 주최 행사에 강의를 가게 됐다는 그는 "보통 강의들이 바르고 좋고 올바른 것만 다루는 것과 달리 우리의 마음공부 강의는 음과 양, 빛과 그림자, 선과 악 등 양면성을 다루는 점과 교육현장인 학교에서 실제적으로 있어지는 사실적인 내용에 공감하는 것 같다"며 "교원연수원 연구사에게 직무연수에 대한 기획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교육관계자에게 세상에서 쉽게 들어볼 수 없는 법, 진리적인 정전 원론을 강의하니 모두들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는 "들을 때만 좋고 끝나는 강의보다 원리를 가르쳐주면 일상생활 속에서 경계가 있을 때마다 응용을 해서 효과를 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민감한 마음들과 만나 화해를 하는 것과 실생활에서 있어진 사람들 마음에 관한 얘기를 다룬다는 사실이 호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공부의 사회화, 대중화에 앞장서 마음공부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그는 "교사직무연수에 참가했던 한 장학사가 경계를 당했던 사연을 적은 일기와 학생들의 마음공부일기가 특히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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