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훈련으로 단장자격증 얻을 수 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원기 15년 2월에 단원들이 그 동안의 성의, 진퇴와 환경 변화를 따라 전무출신 실행단 중에도 갑종(甲種)을 구분하여 조직했습니다.

당시 단의 종류에 실행단은 갑종·을종, 거진출진단, 기성단, 보통단, 단장단(團長團)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단장단은 1, 2, 3, 4호 항단장(亢團長)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처럼 대종사께서는 이 조단을 통해서 단장단을 새롭게 혁신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동안의 훈련법 시행과 단규에 대한 강습 등의 결과를 반영하여 일정한 능력을 갖춘 단장(團長)을 육성하였습니다.

이어 원기 15년 9월 25일 이후 삼강령 훈련등급으로써 '연구과 일기부(硏究科 日記部)'에 대한 학력 고시를 실시하여 일기법의 의지와 기재방식의 숙지 정도를 따라 5반을 나누어 실시하고, 일기부 갑반(甲班)에 승급한 사람만 성적을 발표하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일기부 갑반에 올라 수업증을 받은 자는 일기에 대한 법칙을 교수할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이 바로 단장(團長)의 주요 자격요건이 되게 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차츰 직접 단원들을 지도할 수 있는 단장(團長)을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학력 고시법을 통하여 교화단법에 대한 이해와 그 법의 실재 적용능력 등을 평가하여 그 자격이 부여되도록 했습니다.

지금 원불교 100년성업의 으뜸 사명인 교화대불공을 2만 단장양성으로 이루고자 전국 각지에서 단장훈련에 혼신의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단장훈련을 통해서 단장으로서 갖추어야할 실력을 갖추고 직접 단원을 지도할 수 있는 수업증 즉 단장자격증을 얻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교화연구소>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