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모범학생 유럽연수

▲ 유럽연수에 참가한 원창학원 교립학교 학생들이 터키 전통 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Dondurma)'를 맛보고 있다.
원창학원이 5개 학교(원광고, 원광여고, 원광정보예술고, 원광중, 원광여중,) 인성교육 모범생들을 대상으로 유럽(터키)연수를 실시했다.

1월18~25일 터키에서 진행된 해외연수에는 5개 학교에서 선발된 20여 명 학생과 학교교당 교무들이 함께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안목과 견문을 넓히는 한편 자신의 꿈을 돌아보며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됐다.

원창학원은 교립학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바람직한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성공을 부르는 좋은 습관 만들기 유무념 대조 프로젝트인 '나의 바른 성장노트 귀공자 귀공주'를 5개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원창학원은 이번 해외연수를 위해 5개 학교에서 '나의 바른 성장노트'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결과를 기재노트와 체험수기, 그린마일리지 상점, 담임교사 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각 학교별로 4명씩을 선발했다. 또한 학생교화와 연계하기 위해 인솔자를 각 학교교당교무들이 맡아 진행하게 했다.

학생들은 동양과 서양이 절묘하게 조화된 신비가 깃들어 있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성소피아 사원, 터키 건국의 아버지 케말 아타튀르크의 묘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갑파도키아의 석굴교회가 있는 괴레메 골짜기, 종교탄압시기에 기독교인들이 피난처로 활용한 데린구유 지하도시,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로마황제를 기념하는 하드리아누스 신전 등 유적지를 돌아보며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동안 매일 하루를 마치는 시간에 나의 바른 성장노트 기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와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음식물 남기지 않기, 질서 지키기, 현지인들에게 웃으며 인사하기, 서로서로 배려와 나눔 실천하기 등 나의 바른 성장노트의 정신교육, 예의교육, 근로교육의 15가지 세목을 잘 실천해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았다.

현지인솔을 맡았던 가이드는 "학생들이라 인솔하기에 부담이 되었는데 시간을 잘지키고 바쁘게 진행하는 동안에도 서로 배려하고 합력해주어 편하게 진행했다"고 오히려 고마워했다.

원광여고 정다원 학생은 "학교에서 시행한 나의 바른 성장노트를 열심히 실천해 좋은 습관을 많이 만드는 계기가 되었는데 상으로 터키연수기회까지 얻게 됐다"며 "연수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거쳐갔으며, 오스만트루크제국의 화려했던 이슬람문화가 담겨있는 고대와 중세의 역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나의 바른 성장노트는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뤄 가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시절에 지성과 인성을 고루 갖출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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