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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문화예술단체연합 2기 교단적 합력도모를 희망한다.
일원문화예술단체연합 2기 교단적 합력도모를 희망한다.
  • 이여원 기자
  • 승인 2013.02.22
  • 호수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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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별 예술창작 콘텐츠 발굴, 원100성업 가치 있는 결산
이번호는 일원문화예술단체연합 2기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며 각 협회별 대표 컨텐츠 개발과 자생력을 찾아보고, 원100성업에 부합되는 문화예술교화의 가치를 통해 교단적 합력을 도모하기 위한 기획이다.
▲ 원문예련 회원들이 지난해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구상과 단계적 역점사업들을 공유했다.

▲ 일원문화예술단체연합 김병옥 회장.

일원문화예술단체연합(이하 원문예련)이 2기 출범 이후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며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분산돼 있는 원문예련 회원들의 힘을 모으고, 교단적 합력을 이끌어 원불교100년 대표 예술창작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원문예련 2기 출범

현재 원문예련은 문인협회, 미술인협회, 꽃예술인협회, 사진인협회, 국악인협회, 음악인협회, 연예인협회, 다인협회 등 8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원기98년 태동한 원문예련은 지난해 12월, 군산대 산업디자인학과 김병옥 교수(법명 현오)를 2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2기 체제에 들어갔다.

원문예련 2기를 새롭게 이끌어 가고 있는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원문예련의 핵심은 원불교가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의 총 집합체"라며 "원문예련 회원들이 각각의 역량을 펼쳐 원불교100년성업과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100년 성업이 원불교의 정체성, 나아가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14일 원문예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원문예련 2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외적으로는 21세기가 문화예술의 시대라고도 합니다만 우선 원불교문화예술이 대중교화에 기여하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게 해야 할 시작점인 것 같습니다." 그는 탈종교화의 사회변화를 읽고 예술문화를 트랜드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외적 변화와 내적 움직임의 가교역할을 하는 매개체가 되어야 함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적으로는 원불교 예술문화의 정체성을 재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불교에 8개나 되는 예술문화단체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교도들의 동참을 유도해 가야 합니다. 현재는 있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미약함이 사실입니다." 재정을 확충하며, 분산되어있는 예술문화인의 힘을 모아 자긍심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아울러 원기100년성업 기념대회를 기점으로 원불교예술문화 100년을 결산하고, 각 협회별로 대표 예술문화 창작콘텐츠를 발표 육성하는데 기여해야 한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원문예련 단계적 역점사업

원문예련은 올해 주요사업과 단계별 역점사업을 구상하며, 2기 기반 모형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에는 원불교 예술문화정책세미나와 신규 사업으로 원문예련 회원들의 성지문화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성지문화기행을 추진하는 목적을 전했다. "원불교예술문화가 종교적 신앙의 기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입니다. 성지기행은 참여하고, 체험하고, 깨달음을 통해 각 협회가 하나 되고 소통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의식행사라고 봅니다."

서로가 영적 교감을 통해 각 협회를 바라보고, 이해하며 지원하는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회원들이 현장에서 예술적 영감과 법신불 진리의 기운을 얻도록 하는 일은 가장 중심이 되는 예술인교화방식이라고 그는 전한다.

원문예련이 특히 1차적으로 중요시 할 사업은 원불교예술콘텐츠 발굴이다. 김 회장은 이 점을 강조한다.

"100년성업 기념대회까지 3년 동안 각 협회별 지속적인 창작콘텐츠개발 지원에 힘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기 100년에 약 15가지 다양한 장르의 창작콘텐츠가 도출될 것으로 봅니다. 이 예술창작은 아마도 원불교 100년의 결산이며, 품격있는 창작예술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를 위해 원문예련은 원불교예술문화DB구축, 대표예술교당, 대표예술인, 전문인재 발굴, 예술교화방안 등을 100년까지 실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맥을 같이해 지난해 문화예술대표교당 1호 증패 수여와 재능기부 협약식이 진행됐다. 문화예술 대표교당으로는 차(茶)문화 등을 매개체로 문화교화를 실천하고 있는 나포리교당이 선정돼 1호 증패를 받았다. 재능기부 협약식에는 향후 원문예련 회원들의 전시 공간 활용과 재능나눔 연계에 적극 지원하기로 한 익산유스호스텔 측과의 협약식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2단계 도약단계로는 예술창작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 구축이다. 김 회장이 세부적인 안을 전했다. "새로운 미래조형 트랜드로서 영상미디어협회, 건축조형협회, 공예협회, 무용인협회 등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원불교 마음체조, 선요가, 차문화 등이 체계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원문예련은 협회에 소속되지는 않았지만 각 지역별 교당중심의 신명나는 일들이 예술문화행위를 통해 이뤄지고 있음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여묵회를 비롯해 서초교당의 국악공연, 울산교당의 한지공예와, 문인화, 음악동호회, 경기인천교구 원미술인회원전, 대성교당의 가을음악회, 나포리교당의 가을음악회 등 각 교당별로 많은 예술창작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소중한 구슬 등을 실로 꿰어내는 역할도 원문예련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퀄리티 있는 창작활동 위한 회원들의
헌신성과 교단의 합력 의지 동력될 터


협회별 자생력과 동력 찾기 방안

일각에서는 원문예련 산하 8개 협회의 자생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또 각 협회별로 사업지원비가 편향적이다는 의견도 대두된 바 있다. 원불교 산하 각 예술협회가 종교적 특성상 예산확보와 결속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은 아쉬움이 큰 부분이기도 하다.

김 회장도 이러한 사항을 검토하면서 개선해보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 우선 문화예술행사 보조비를 최대한 확보해 시급히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일부 편향된 예산은 자체평가위원회를 두어 사업별로 적절히 배분할 계획이다. 각 협회별로 2월말까지 사업안을 제출하면 3월중에 확정, 원기100년 대표창작개발에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자생력이 부족한 각 협회별로 소규모라도 예산을 지원하며 인큐베이터 기능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사업진행 동력을 찾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올해는 사업진행 동기유발을 위해 8개 협회에 일부 창작개발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교단적 이해와 예산지원 합력을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원100기념성업회 김경일 사무총장은 원불교100년성업에 부합한 문화예술분야 아이템 발굴과 질적인 퀄리티가 우선돼야 함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원문예련의 다양한 예술문화 활동에 긍정적이다"며 "한발 더 나아가 100년성업의 가치를 담아내는 테마와 퀄리티 있는 사업이 발굴, 육성돼야 한다"고 전재했다.

원불교100년성업에 부합되는 사업 구상과 참신한 기획,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헌신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100년 성업의 가치라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여건 조성을 위한 합력 의지와 예산 지원 또한 적극적인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

원불교예술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100년성업봉찬의 선두에서 예술교화의 꽃을 피워내는 일, 그 중심에 원문예련의 중요한 가치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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