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교도회장단 임원훈련

▲ 경남교구 교도회장단 및 임원들이 훈련을 통해 교당 교화 목표를 점검했다.
경남교구가 교도회장단 및 임원 훈련을 실시해 원불교100년 성업을 향한 교화대불공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2월23일 경남교구청에서 진행된 훈련은 '발로 뛰는 경남교구, 거듭나는 경남교화'란 주제 아래 원기98~100 교정정책과 비전을 점검하고 교구 내 교당이 서로 합력한 가운데 교화발전을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훈련에는 박도중 교의회장의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의 기금활용과 성업회 사업현황을 소개하며 원불교100년기념성업봉찬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이어 이광규 사무국장의 '교당교화 무엇을 할것인가'의 강의가 진행돼 교당 교화의 해법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명진 경남교구장은 결제 법문에서 "대산종사께서 3가지 생활표준으로 욕심에 물들지 않는 생활과 마음의 등불을 켜고 살 것과 심덕, 언덕, 행덕을 갖춰서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자고 말했다"며 "우리는 흔히 자기 그릇 이상의 것을 가지려 할 때 욕심이 생기고 괴로움이 생기니 분수이상의 욕심을 부리기보다 비워진 타인의 그릇을 채우는 일에 힘쓰고 지혜를 밝히는 공부를 계속해 생활 속 정당한 고락과 부당한 고락을 구분해 취하는 공부로 즐거운 생활을 해 나가자"며 "여기 있는 어른들에게 교화가 달렸으니 안된다는 생각보다 하면 된다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각 교당의 교화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국표준협회 경영혁신컨설턴트 하건양 교도는 '2013년 우리 사회의 트랜드를 통해 본 원불교 대응방향'에 대한 강의는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는 "힐링과 마음관리라는 시대적 화두에 부합하고 교단과 경남교구의 현실에 맞는 교화대불공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다"며 "이를 위해 교당은 문답감정과 일상수행이 강화된 훈련중심의 비전활동을 추진해야 하고, 교구에서는 무자력한 교당과 교도들이 힘을 얻어 활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교당 교화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목표와 상세한 로드맵을 정해서 실천하는 것이 좋은데 구체적 목표란 '바로 이것이 내가 살 길이다'는 절실한 느낌이 오는 것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현실성 있는 로드맵을 정해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창교당 김원화 회장은 "그동안 교화를 잘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자신감이 없었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교당 교화 목표를 정했고, 긍정적으로 노력하면 진리가 응한다는 교구장님의 말씀과 여러 강의를 통해 거창교당 교화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감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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