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이사회 및 훈련

원불교청운회(회장 이근수)가 정기이사회 및 훈련을 실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월23~24일 삼동원에서 열린 청운회훈련은 '지도자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결제법문에서 삼동원 김혜봉 원장은 "원불교 청운회의 원100년 성업 대정진 10년 기도는 원불교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대 성업이다"며 "그 정신으로 끝까지 기도가 성공하길 바란다. 교단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청운회가 해 달라"고 법문했다.

이어 훈련은 양원석 부원장의 '수행과 신앙의 원리' 특강, 북과 장고로 한 뫔 한 삶되기, 좌선법 바로 알기, 사은님 모시기(가장 안 좋은 사람에게 불공하기)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한 참석자는 "마음공부의 깊이나 느낌, 소득에서 대 만족한 훈련이었다"며 "교단 일이나 공부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 자신 훈련임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피력했다.

11개 교구의 48명의 청운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정기이사회도 겸해 진행됐다. 정기이사회에서는 '원기98년 새 임원진 및 이사진 위촉장 수여', '원기98년 사업계획보고', '청운회 전국훈련 건' 등이 다뤄졌다. 특히 3.1절 산상기도는 각 교구 4개 재가단체(봉공회, 청운회, 여성회, 청년회)가 2500일 회향기도식으로 진행하기로 공유했다. 이에 따라 3.1절 산상기도는 어느 때보다 의미있고 성대하게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청운회 전국훈련에 대해 논의한 결과 6월29~30일, 영산성지 일원과 9인 기도봉에서 갖기로 하고 대종사의 성혼을 체받는 성적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더불어 원기99년 7월 중순 백두산에서 진행될 '원100성업 대정진기도 3000일 회향 기도식'에 교도들의 참석을 독려하는 한편 일정과 여행경비, 광고 등 세부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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