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안영근 명예교수
학교발전 및 후학 양성 희망

▲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안영근 명예교수가 학교발전 및 후학 양성을 희망하며 현금 2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안영근 명예교수가 학교 발전기금으로 현금 2억 원을 기탁했다.

아무 조건 없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안영근 교수는 최근 정세현 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이가 들고 보니 무엇인가 사회에 기여하고, 도움 줄 일을 찾고 싶었는데 평생을 재직한 원광대학교가 앞으로도 더욱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녀와 상의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학교 발전을 위한 후학양성에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정세현 총장은 "비록 퇴임은 하셨지만, 지금껏 학교 발전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정성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기탁하신 발전기금은 교수님 뜻에 따라 뜻 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안 교수는 1931년 정읍 출생으로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1965년 원광대 약학과 교수로 부임해 초창기 원광대 약학과를 국내 명문학과로 성장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두 차례의 대한약학회 부회장과 정읍농고 동창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회적 소임을 실천하는데도 힘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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