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님! 교화단의 창의적 운영은 의견제출로

우리 원불교인은 개교 100년을 맞아 교화단의 창의적 운영과 훈련 강화로 2만교화단을 결성하여 전법교화의 새 전기를 마련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소태산대종사께서는 조단법과 훈련법을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발전시켜가는 과정에서 여러 제자들을 직접 참여시켰습니다.

단원들이 서로 문답하고 직접 의견을 제출하여 그것을 서로 토론하여 대중적 공의를 얻어 공사(公事)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단원들이 교화단회를 통해서 의견제출을 통하여 공동체의 주인으로 거듭나게 하였습니다.

의견제출은 공부인이 현재의 상황을 살펴서 그 전에 있던 불합리한 일을 변경하여 합리적으로 하자든지 없어서 불편한 일을 새로 시설하여 편리하도록 하자든지 여러 경우에 대하여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입니다.

의견제출하는 목표로는 공부방면·사업방면·생활방면의 세 방면이 있습니다. 공부방면은 도량상규예법과 마음공부장려책 등이며, 사업방면은 교단유지 및 운영의 제도화 등이고, 생활방면은 의식주에 관한 것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러한 의견제출은 원기11년(1926) 음력 7월 26일에 시작되어 꾸준히 실시되는 단회의 주요사항이 되었습니다.

단장님! 이번달 교화단회에서는 단원들이 어떠한 의견제출을 하였습니까?
대종사께서 그토록 염원하신 교화단은 지금 우리 모두의 화두입니다.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으로 정진적공하는 우리 교화단원들은 원100성업에 거룩한 불사를 단원마다 단장되는 것으로 그 결실을 이루고자 합니다. 교화단의 창의적 운영은 지금 교화단회에서 하는 의견제출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교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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