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봉공회 훈련
대사회봉공 의지 다져

▲ 전북교구 봉공회가 훈련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북교구 봉공회가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문화조성 활동에 합력하며 '생명사랑 7대 선언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5일 오전10~오후4시 전북교구청 4층 대각전에서 봉공회 훈련을 실시한 교구 봉공회는 대사회봉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전라북도의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는 활동에 가장 먼저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훈련은 김성효 전북교구장의 강의로 시작됐다.

'무상의 심법으로 백년성업 봉찬'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교구장은 "백년성업의 중요한 시기에 봉공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봉공회원들은 무상의 심법으로 세상일을 내 일로 알고 일하는 분들이다"며 "재가, 출가, 국가, 세계봉공을 위해 대정진 대적공으로 교단 100년을 향해 자신성업 봉찬하자"고 봉공회원들의 의지를 북돋웠다.

이어 봉공회원들은 전북교구 봉공회 비전 선언문을 통해 원기 100년에 ▷전 교당 봉공회 30% 결성 ▷각 지구 시스템 30% 운영 ▷지역별 특산물을 판매하는 99㎡의 은혜마트에서 1일 수익 30만 원의 수익 창출 등을 통해 나눔으로 세상을 밝게하자고 의지를 결집했다.

이어 봉공회원들은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해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명존중문화조성'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전북관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한 교육에 참여했다.

공개강좌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생명사랑지킴이'교육과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활동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인 '1577-0199'를 안내받으며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안현진 교구봉공회장은 "평상시에는 교단 내의 강의를 했지만, 자살예방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며 "직접 봉공활동은 아니지만 강의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 지역단체와 협력해 생명을 존중하고 건강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공개강좌를 통해 교육에 참여한 봉공회원 300여 명은 이날 교육활동 이수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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