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규강습을 어떻게 하셨을까요?
원기13년(1928) 음력7월 26일, '신단규'가 예회때 공표된 이후, 매월 음력 16일 오후에 있던 단회(團會)를 오전까지 확장시켜 진행하고 오전부는 단규강습를 하셨습니다.
제7회 정기훈련 때에는 당시 저녁마다 진행중이던 강연회를 임시 중지하고 이를 대신하여 단규강습 및 단원매일성적조사에 관한 간담(懇談)으로 매일 저녁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월말통신〉 제8호 본관의 근황을 살펴보면 당시 1시간의 간담은 너무 짧다하여 8시30분에서 10시까지 1시간 반으로 저녁 간담회 시간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규강습은 원기13년 음력 8월16일 단회때 처음 시작되었는데 이날 오전 예회때 개정된 단규에 대한 낭독설명이 있은 후, 오후 2시에 단원들은 금강원 제2호실에 집합하여 1인은 단장으로, 3~4인은 단원을 가정(假定)하여 단회 의식에 따라 직접 실습하고 문답을 하여 이해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단규강습은 단규낭독과 그 의지 설명, 문답 등으로 진행되는데, 교육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대중이 직접 강연의 형식으로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강연 내용으로는 ① 단규원세칙 ② 단원성적조사법 및 단장매월성적조사법 ③ 단원주의사항, 단장단원의 의무 ④ 단원매일일기 기재법 ⑤ 단의 원리, 단 조직의 의의, 사업성적부채표 방식, 본회창립요론 등이었습니다.
단장님! 3월 교화단에서는 단원들의 대내외 봉사활동, 교도 비교도의 일체 교화활동, 단원들의 생활 개선 활동, 교당행사 분담활동, 단 및 단원간의 친목활동과 애경사 활동, 단 운영에 필요한 활동, 교리이념 구현 활동, 단원들의 교양을 넓혀가는 활동들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는 단회로 진행해 봅시기 바랍니다
<교화연구소>
최정윤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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