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단은 진리의 품입니다

진리의 따뜻한 품안에 단원이 행복해질때 단장도 행복해집니다. 아무리 완강한 중생이라도 단의 품에 포근히 안아 녹여내는 용광로가 바로 교화단입니다. 원불교 교도라면 어디를 가나 단을 조직하여 관리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단장님께서는 교화단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십니까?

교화단에서는 단원 모두가 교법의 이념을 뭉치고 얽어서 확산시키도록 관리해야합니다. 교화단은 전법의 실체요, 교법실현의 요체입니다.

원불교 100년을 맞이할 준비에 정성을 다하는 요즘 교화단이 교단적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교화단이 대종사님의 교화경륜이자 역대 종법사님의 교화경륜이기 때문입니다. 단장님께서는 지금 교화단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교화단이란 진리의 품이요, 대종사님과 제불제성의 품이요, 대자대비의 품이요, 숙겁다생의 업장을 녹이는 용광로요, 삼계무명(三界無明)을 밝히는 혜명(慧命)의 원천이요, 교리훈련의 현장이요, 교법을 구현하는 일원세계 건설의 현장이요, 경륜과 포부를 실현하는 현장이요, 시방세계(十方世界) 불국세계(佛國世界)의 살림 현장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과 생령을 구제할 반야 용선으로 천하를 다스리는 원리가 바로 이 교화단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화단을 통해서 일원의 진리를 배워 알고 실천해야 할 의무와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장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단원들이 교법을 공부하고 신앙할 수 있도록 문답감정을 자주해야 합니다. 단원들에게 다가서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 회상의 미래를 개척할 중대한 열쇠가 바로 이 교화단에 있으니 단장님! 지금보다 조금만 더 교화단에 관심을 갖고 공들여주시기 바랍니다.

<교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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