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여성회 정기총회
김명화 회장 연임

▲ 전북교구 여성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활기찬 활동을 다짐했다.
전북교구 여성회원 300여 명이 정기총회를 통해 '원기100년 희망만들기' 기운을 응집했다.

10일 서전주교당 대각전에서 진행된 제18차 원불교 전북교구 여성회 정기총회 및 제9대 여성회장 취임 및 강연에는 전라북도 기관장 사모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여성회 담임인 정명중 교무는 회원들에게 "나를 키워가고 사회를 키워가고 세상을 키워가는 여성회원이 되자"는 격려를 했다.

한 가정 살림을 벗어나 세계 살림을 하는 여성이 되자는 것이다.

김명화 여성회장은 "지금까지 전북교구 여성회를 이끌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능력보다는 주위 인연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새로 구성된 임원들과도 합력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는 여성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전북교구 김명유 교의회의장의 "쉼 없는 여성회의 발전을 바란다"는 축사와 원음중창단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정기총회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성효 교구장은 '세상이 우리를 요청한다'는 강연을 통해 "날로 해체 가정이 늘어나면서 위기의 청소년들이 방황하고 있다"며 "우리 교구 여성회는 한울안 쉼터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비행 예방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것이야말로 여성회원들이 이 시대에 꼭 해야 할 일이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현재 진행되는 사업들을 실속있고 알차게 꾸려가자는 다짐과 부탁이기도 하다.

이어 그는 "여성회의 주목적 사업인 환경·통일·양성평등·종교연합에 총력을 쏟으며 밝고 활기차게 활동 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교구 여성회원들은 끊임없는 자신변화, 합리적인 사고와 자리이타 정신으로 변화하는 여성회, 앎을 실천하는 여성회원들이 되어 교단100주년 희망만들기에 정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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