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정인원 교도

강남교당이 행복한 신앙공동체를 이뤄가는데 하나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법회이다. 이러한 법회를 어떻게 하면 더 성스럽게 하고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법열이 넘치게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는 강남교당 정인원 교도. 그는 교당에서 법회분과장이란 색다른 직책을 맡고 있다. 3월31일 강남교당이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한 수준 높은 문화법회에도 그의 숨은 노력이 깃들어있다.

그는 "예전에는 신년하례시 문화법회를 주관하다보니 날씨가 추워서 공연하는 사람이나 보는 관중 모두가 위축된 감이 있어서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따뜻한 봄날에 총부 스승님들과 젊은 예비교무들이 함께 참석해 그 어느때 보다 법열이 넘치는 법회가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이번 문화법회를 통해 예비교무들에게 활기찬 교화현장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들에게 젊은 교역자들이 의욕을 갖고 노력하면 원불교도 얼마든지 재미있고 행복한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문화공연은 강남교당 원문화센터에서 소모임 활동하는 교도들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원문화센터가 교도들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도 하지만 법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원문화세터에서는 하모니카 교실, 우크렐레 교실, 판소리교실, 원코러스 합창단, 라인댄스 교실, 개벽 밴드, 사진반 등을 운영하며 교도들의 삶을 기름지게 하고 있으며 그중 원코러스 합창단과 개벽 밴드는 법회 분위기 향상과 교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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