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명 원로교무 1일 훈련

원로교무 1일 훈련이 실시돼 봄날의 법흥을 돋웠다.

18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인정미 넘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경산종법사의 법문과 원광대 산본병원 김도연 교무의 '은퇴와 정신건강'이란 강의와 함께 교정정책 안내가 있었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늙는다는 것이 상당히 큰 괴로움이지만 늙는 즐거움으로 살아야 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산종법사는 "나는 대산종사께 성주를 잘 적공해서 꿀꺽 삼키면 그 가운데 대각이 있고 해탈이 있고 자비가 있다는 법문을 여러 차례 받들었다"며 "성주에 표준해서 생활하면 내생길이 열린다"고 강조하면서 성주를 복습하자고 법문했다.

이어 김도연 교무는 정상적인 노화과정, 우울증과 치매 예방, 그리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마원종 원로교무는 "평상시에 하고 싶었던 것이 수행정진이었다. 퇴임후 염불을 할 수 있어 참 좋다. 선보도 하고 있다"고 퇴임 후 수도원 생활의 즐거움에 대해 말했다.

한편 원100성업회 김경일 사무총장은 "수도원은 현재 성금 목표액의 80%를 달성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원로교무 정양기관은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정화원로수도원, 동산원로수도원과 중앙남자원로수양원이며 총 175명의 원로 교무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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