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훈련원 명상체험

▲ 뉴질랜드 로타리클럽 남태평양 9910지구 봉사단들이 원불교 선법을 체험하고 있다.
로타리클럽 남태평양 9910지구 봉사단(단장 피터 가넷) 5명이 강원도 오대산의 우인훈련원을 방문해 21~22일 명상체험을 했다. 피터 가넷(단장, 이스트 코스트 베이 로타리 클럽), 개븐 코웬호븐(헨더슨 로타리 클럽 후원), 캐렌 스팀슨(알바니 로타리 클럽 후원), 크리스틴 에지(왕가레이시티 로타리 클럽 후원), 빌 위싱(카이타이아 로타리 클럽 후원) 5명은 뉴질랜드에서 13일에 입국해 5월12일까지 한 달간 강원도 일대를 9지역으로 나눠 견학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좌선, 염불, 행선, 요가, 절 수행 등이었으며 한국의 전통음식과 전통차 문화를 체험했다. 22일 오전에는 우인훈련원 주변의 사찰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불교와 원불교를 비교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모든 프로그램과 통역은 우인훈련원과 강릉교당에서 준비하고 진행했다.

처음 원불교를 알게 된 개븐 코웬호븐은 "이곳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감사하다. 함께 한 시간을 통해서 원불교의 순수하고 소박한 모습은 감명이며 영광이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단장인 피터 가넷은 좌선을 하면서 "무릎이 아파서 오래 앉아 있기 힘들다"는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좌선에 대한 법문 등을 질문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교무들과 스님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친절하게 환영해줘 감사하다. 특별한 체험이었다.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이 생겨서 기쁘다"며 1박 2일간동안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우인훈련원은 앞으로도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내실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세계인들이 찾는 국제훈련도량으로 거듭나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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