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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해외교화정책 137 /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해외교화 필요
국제부 해외교화정책 137 /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해외교화 필요
  • 이경서 기자
  • 승인 2013.04.26
  • 호수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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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인력보강
해외교당 민원업무 효율화
교정원 국제부는 원불교100년기념성업 5대지표를 중심으로 원기98년부터 100년까지 '해외교화정책'을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그동안의 해외교화는 교정원 정책에 따른 교단의 공적인 지원이라기 보다는 교무의 개인 역량에 기반한 개척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00년 이후의 결복기를 향한 원불교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교정원의 해외교화정책에 바탕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교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국제부의 견해이다. 이를 위해 국제부에서는 '해외교화정책' 실행을 위한 열 가지 과제와 두 가지 연구 과제를 제시했다.

국제부의 해외교화정책을 위한 실행과제는 ▷원불교 해외토착화 로드맵 작성 ▷해외교화 매뉴얼 완성▷해외교화인재양성 관련 규정 및 평가제도 제정▷예비교무 해외교화에 대한 홍보 교육 실시▷해외교무 국내 훈련 참여 강화 방안 수립 ▷해외교역자대회개최▷해외교구사무국역할 강화 방안 수립 ▷해외발령자 여비지원 방안모색 ▷해외교구, 교당에 관한 설립 특별 규정 제정(평가지표 포함) ▷해외교구편제 개정등 열 가지다. 해외교화 정책을 위한 연구과제는 이웃종교의 해외교화역사 및 정책연구, 원불교의 해외교화 토착화 방안연구 등 두 가지다.

국제부는 열 가지 실행 과제중 '해외교구 편제 개정'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교구, 교당에 관한 특별 규정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법인, 인사, 교화행정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교정원 부서들과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는 것이 국제부의 방안이다. 그러나 해외교구편제개정의 문제는 교구편제 뿐 아니라 교당 설립, 폐쇄, 교구장 권한, 행정, 자산, 인사 등의 문제와 관련이 있어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하는 난제가 남아있다.

수퍼마켓 점원으로, 김치장사로, 택시운전사로 무아봉공의 개척정신으로 일궈온 해외교화의 역사 속에서 현재 미주동·서부교구(5개국)에 27개 교당과 13개 기관, 유럽교구(13개국) 20개 교당과 15개 기관, 일본교구(3개국) 7개 교당과 2개 기관, 중국교구 13개 교당과 1개 기관이 설립됐다. 총 21개국 56개 교당에 7곳 개척, 4곳 파견, 7개 법인, 30개 기관을 교역자 136명이 파견돼 오늘도 해외교화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무개인역량에 의한 해외 개척교화의 역사는 원불교 교화의 근간이며, 마땅히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그러나 원불교의 세계화, 주세교단건설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연구와 함께 각종 규정 및 법령의 제정, 그리고 각종 세부지침들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통찰력 있는 '해외교화정책'에 기초하여 국가별, 교당의 분포도에 따른 교화상황도 함께 고려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교화가 해외교화 현장에서는 실행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국제부가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해외교화정책의 완성도 높은 단계적 수립과 원활한 실행이라는 당무부서로서의 고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제부의 인력보강과 함께 현재 국제부에서 담당하고 있는'해외교당의 민원업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정원의 구체적인 방안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업무 간소화 및 교정원 각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불가피해 보인다. 앞으로 이러한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국제부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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