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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수 칼럼/미국불교의 열 가지 동향 1·2
해외 교수 칼럼/미국불교의 열 가지 동향 1·2
  • 글렌 윌리스 박사
  • 승인 2013.04.26
  • 호수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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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중심, 도그마 없는 불법
▲ 글렌 윌리스 박사미주선학대학원 선응용학과 교수
In the winter of 1997 a remarkable conference convened in the New England city of Boston, Massachusetts. The purpose of the conference was to address issues bearing on the Americanization of Buddhism. As would be expected, many of the speakers were born-and-bred North American converts to Buddhism. Many, however, were Asians from the full range of ancient Buddhist traditions. The former represented newly developed directions such as 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Insight Meditation, and Engaged Buddhism. The latter, traditional forms, such as Soto Zen, Tibetan Nyingmapa, and the Thai Forest traditions. But while the conference made a gesture toward traditionalism, the emphasis was clearly on altering Buddhism to better adapt to its newfound American cultural milieu.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this emphasis on adaptation and traditionalism in American Buddhism was on full display in the conference's closing keynote address. The address was given by Lama Surya Das, an American-born (as Jeffrey Miller) teacher of Tibetan Dzogchen. Consider that the very name Lama Surya Das combines a Tibetan title with a hybrid Sanskrit-Hindi name more typical of a Hindu guru than a Buddhist teacher, and consider that the topic of the address by this conservatively, Indian-Nepali-trained American Lama was 'Emergent Trends in Western Dharma,' and you will begin to get the picture.

In this month's column and the next, I would like to share ten 'emerging trends' as articulated by Lama Surya Das. I will add my own commentary, which, I hope, will be valuable to Won Buddhists with an interest in America. In another fusion of the old and new so typical of American Buddhism, Surya Das calls these trends 'transforming the transmission' to create an 'American Dharma.'

Trend 1. 'Dharma without dogma.' Americans, remember, are converting to Buddhism. That means that they typically give up either Christianity or Judaism, traditions based on a set of beliefs that the follower must make his or her own. To Americans wary of such a 'faith requirement' one of the most attractive features of Buddhism is its self-proclaimed 'come and see' approach. Thus, Trend 1, recognizes the 'inquiring, skeptical, and rational' attitude that Americans bring to their search for a new tradition. I have always suspected that one reason for the short life-span of the average American Buddhist's practice is that eventually some form of Buddhist belief requirement is introduced, voiding a significant motivation for conversion in the first place.

Trend 2. 'Extremely lay-oriented.' Distrust of religious clergy has deep roots in America. One of the nation's founders, Thomas Jefferson, summed up this attitude when he wrote, in 1816, "there would never have been an infidel, if there had never been a priest." Like most of his contemporaries, he saw religious authority as a direct threat to personal liberty and democracy. American Buddhism is at least partially driven by this view. One result is a proliferation of lay-oriented Buddhist organizations.


지난 1997년 겨울 메사츄세츠주에 위치한 보스톤의 뉴잉글랜드에서 중요한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컨퍼런스의 목적은 불교의 미국화에 영향을 끼치는 이슈들을 다루는 것이었다. 예견된 대로 많은 연사들이 불교로 개종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북아메리칸이었다. 그러나, 다수는 다양한 아시아 불교 전통에 속한 아시안이었다.

전자인 토박이 아메리칸 불교인들은 MBSR(알아차림을 근거로 한 스트레스 감소), 내관선(insight meditation) 그리고 참여불교와 같이 새롭게 발전된 불교 동향을 대변했다.

후자인 아시아 불교인들은 조동종이나 티벳의 닝마파 그리고 태국의 산중 불교와 같은 전통적인 형태들이었다. 그러나 콘퍼런스가 전통적 가치를 향하는 노력을 하면서도, 반면에 중요한 점은 새롭게 눈에 띄는 아메리칸의 문화적 환경에 더 적응하기 위한 달라지는 불교에 대한 것이었다.

미국 불교에서 새로운 적응에 대한 강조와 전통주의 사이의 복잡한 관계는 그 콘퍼런스의 마지막 기조 연설에서 전면적으로 부각됐다. 그 연설은 미국 태생(제프리 밀러)으로 티벳불교 족첸수행을 가르치는 라마 수르야 다스가 했다. 라마 수르야 다스라는 이름은 불교 법사라기 보다는 힌두 구루에 더 가까운 산스크릿-힌디 혼합어와 티벳의 칭호를 결합시킨 것이라는 것을 주목하고, 그리고 보수적인 인도인과 네팔인에 의해서 훈련받은 아메리카 라마의 연설 주제가 '미국 불법(佛法)의 새로운 동향'이라는 것을 주목한다면, 여러분들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 번 칼럼과 다음 칼럼에서 필자는 라마 수르야 다스가 분명히 밝힌 대로 열 가지 '새로운 동향'을 소개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교화에 관심 있는 원불교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필자의 논평을 덧 붙일 것이다. 수르야 다스는 미국식 불교의 신구(새로움과 전통)의 독특한 융합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동향들을 '미국식의 불법'을 창조하기 위한 '전법(傳法)의 변화'라고 부른다.

동향 1. '도그마 없는 불법(佛法)'이다. 미국인들은 불교로 개종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개종했다라는 것은 신자들이 마땅히 지켜야 하는 믿음의 체계에 근거한 전통들인 기독교나 유태교를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믿음의 강요'를 경계하는 미국인들에게 불교의 가장 매력적인 점 중의 하나는 자기 스스로 '와서 보라'라는 방식의 접근이다. 이렇게 동향 1은 아메리칸들이 새로운 전통에 대해서 탐구하는 '묻고 회의하면서 합리적' 태도라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교 수행의 체험이 길지 않은 평범한 아메리칸 불교인들을 위한 하나의 이유는 우선 개종을 위한 중요한 동기를 외면하고 실제로 어떤 형식의 불교적 믿음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필자는 항상 회의를 가지고 있었다.

동향 2. '지극히 재가 중심이다'. 아메리카에서는 종교 성직자에 대한 불신이 매우 깊다. 미국 건국의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토마스 제퍼슨은 1816년에 "어떤 성직자도 없었더라면 불신앙자(不信仰者)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태도를 요약한 것이다. 당시 그와 같은 시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듯이 제퍼슨은 종교적 권위를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보았다. 아메리칸 불교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이런 견해에 의해서 움직인다. 그 결실의 하나가 재가 중심의 불교 조직의 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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