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통증 치료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원장 성강경 )은 수술 없이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척추관절통증센터와 면역력을 높여 항암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암치료회복센터를 동시에 개소했다. 4월25일 개소식과 함께 기념 세미나도 개최했다.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양방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교수들로 구성된 척추관절통증센터는 산하에 통합진단센터, 도침치료실, 통증물리치료실, 한방통증요법실을 운영하며, 통합진단센터를 중심으로 MRI, CT, X-ray, 근초음파를 비롯해 영상진단기기와 근전도, 체열촬영기, 임상진단검사를 통해 질환을 진단한다. 치료는 침, 뜸, 부항요법, 약침요법, 매선침요법, 추나요법 뿐만 아니라 한약치료 및 양방의 주사요법, 약물요법, 물리치료요법이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도침치료와 봉독치료는 감압치료와 더불어 허리나 관절의 유착된 근육을 박리하고 염증을 제거해 척추관절통증을 제어하는 핵심치료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치료방식과 달리 동일한 환자에 대해 한방·양방전문의가 모두 참여하는 통합치료법을 큰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암치료회복센터는 한방내과와 한방외관과, 양방내과 전문의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항암치료과정에서 저하된 백혈구수 증강과 암수술로 인해 떨어진 체력을 증진하고, 면역력을 높여 항암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 산하의 한방양생요법실과 식이요법실에서 시행하는 과사면역증강요법, 온열치료요법, 고위전계치료요법을 비롯해 스트레스센터와 연계한 명상요법과 금당산 산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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