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개교67주년
2022 비전선포

▲ 원광대학교가 개교 67주년을 맞아 2022 비전을 선포했다. 4대핵심역량 특성화와 실천역량 강화 분야 추진위원장들이 비전 구호를 외치며 의지를 다졌다.
원광대학교가 개교 67주년을 맞아 원광 2022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향후 10년간 인문융합 생명존중 대학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는 것이다.

14일 오후2시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과 정세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원광대만의 교육으로, 원광대다운 인재 육성을 위한 Only 1, Only WON Huniversity로 설정한다'는 비전선포를 해 향후 10년간 원광대의 청사진을 내다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문학적 소양 강화, 의·생명 특성화, 그린에너지 특성화, 중국문제 특성화 등 4대 핵심역량 특성화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 및 취업역량 강화, 연구역량 강화, 산학협력 활성화, 자율 책임 경영 강화 등 4대 실천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Only 1, Only WON Huniversity'는 국내 최고의 인문융합 생명존중대학을 목표로 원광대학교가 2022년까지 추구할 단계별 전략 방향과 실행과제 및 성과를 담고 있다.

특히 원광대는 4대 핵심역량 특성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학생들을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물로 양성하기 위한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관련기사 13면

이날 비전을 선포한 정세현 총장은 선언문을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에게 전달함으로써 2022년까지 10년 동안 진행되는 중·장기 발전계획의 추진의지를 확고히 했다.

정세현 총장은 기념사에서 "대학 구성원들의 역량을 모아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및 특성화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성택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구촌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기를 염원한다"며 시대에 맞는 건학이념의 재해석과 특성화 방향의 구체화, 비전 공유 및 확산을 당부했다. 67년의 역사를 지닌 원광대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현 시대적 상황에 적합하게 대응해 시대를 향도해 나갈 수 있도록 건학이념 구현에 정성을 다하자는 것이다.

이어 그는 "세계 사회와의 경쟁에서 원광의 새로운 비전인 'Only 1 Only WON Huniversity'를 실현해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시대의 변화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2022 비전선포에 이어 진행된 개교기념 시상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30년, 20년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강의우수상, 학술공로상 시상 및 학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임국선 2군단 사령부 부사령관, 전북자원봉사종합센터 백상수 씨,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서연석 팀장, 고성철 태영당한의원 원장과 김기호 한국LED보급협회장 등 외부인사 5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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