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교당 법호수여식

▲ 제종석 교도가 칭또우교당 법호수여식에서 법호증을 수여받고 있다.
중국교구 칭따오교당(교무 박현진)이 법호수여식으로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19일 칭따오교당에서 진행된 법호수여식에서는 6년전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 와 오롯한 신앙생활을 해 온 제종석 교도가 '방산(邦山)'이란 법호를 수여 받았다.

법호수여식에서 김성희 중국교구장은 설법을 통해 "아무리 큰 살림이라도 하늘 살림과 합산한 살림같이 큰 살림이 없고, 아무리 큰 사람이라도 하늘 기운과 합한 사람같이 큰 사람이 없다. 큰 사람 큰살림이 되기 위해 일원상 진리의 소식을 봐야 한다"며 "성리공부를 통해 큰 살림 큰 사람되어 여래위까지 오르기 바란다"고 교도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 교도의 아내와 자녀들은 그동안 제 교도의 신앙생활 사진과 축하메시지를 담은 축하동영상을 만들어 선물했다. 참석 교도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는 한편 공부와 사업에 대한 분발심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제 교도는 "아직까지 법호를 받을 자격이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 의두 성리공부를 더 열심해 경전을 몸으로 나투는 활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칭또우교당 박현진 교무는 "교당에서 10년만에 두 번째 법호인이 나왔다"며 "제 교도는 한결같은 신심과 공부심으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해 교도와 일반 사회인으로부터 높은 신망이 얻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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