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 세계화 위한 전초기지
훈련원 생활관 완공을 앞두고 있는 미주서부훈련원은 24.4에이커(약 3만평)의 부지 위에 조성되고 있다. 이날 1만 달러를 쾌척한 서원근 전 미주서부교구 교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활관 완공을 이뤄 낸 교구장님의 열정과 노고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재가 출가교도가 미주교화에 사명감을 갖고 훈련원 불사에 더욱 합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윤성 미주서부교구장은 "오늘 기도하는 데 너무 좋은 기운을 느꼈다"며 "부지매입과 불사에 그동안의 미련과 아쉬움이 일시에 해소된 느낌이다. 원다르마센터와 함께 미국에서 원불교를 대표하는 선훈련 도량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대원력과 대정성, 대합력으로 함께해 주길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에따라 우선 훈련원이 완공되면 지역 교당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선 중심의 수행을 지향하는 현지인 교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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