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에 대한 지속적 관심

전국 원불교 청년 정기훈련이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입선인은 기존에 비해 40%가 증가했다는 평가다.
원불교청년회 부회장으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남성조(여의도교당)교도는 이번 훈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는 "3년 전 일회성 행사로 기획했지만, 반응이 좋아 매년 훈련을 이어 가고 있다"며 "세 번의 훈련에 모두 참석한 청년도 있고, 이번이 처음인 청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각자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삼동원 훈련은 올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가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의 훈련이 한 사람의 기질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 한다"며 "개인적으로도 훈련을 통해 신심과 기질이 많이 성장한 걸 느낀다. 앞으로는 수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더 좋은 훈련의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봉사직이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에 신심이 많은 교도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 내가 더 배우고 있다"며 "한편으로 원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종종 원청과 각 교당청년회를 분리해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속상할 때가 있다. 내가 곧 원청이란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불교 청년 여름 정기훈련은 삼동원에서 13~14일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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