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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은자 ○○교당 기원인 일동은 법인절 기념 조국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특별 기도를 당하여 삼가 법신불 사은전에 고백하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범 사람은 양심이 근본이요, 물질은 그 끝이며, 세상은 도덕이 근본이요, 권모술수는 그 끝이어늘 아직도 사회는 도덕이 바로서지 못하고 권모술수가 횡행하며 사람이 양심을 버리고 물질적 이욕을 앞세우는 어지러움이 계속되고 있사옵니다.

세계는 후천개벽의 대문명 시대가 열리고 있사오나 우리 민족은 아직도 남북이 서로 나뉘어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모순과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사오며 세계는 아직도 전쟁의 불씨를 간직한 채 동·서가 서로 화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사오며 우리의 동포들이 아직도 불평과 빈곤과 질병과 무지에 시달리고 있사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일원대도가 세상에 더욱 드러나서 인간이 양심을 회복하고 민족의 통일이 하루속히 성취되오며 사회의 모든 모순과 갈등이 해소되어 서로 살리고 화합하는 은혜의 세계, 평화의 세계가 건설되어 우리 민족과 세계인류가 다함께 낙원의 성지에서 즐기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제생의세의 사명을 가진 저희들은 교단 창립 3대의 역사를 열어가는 이때에 조국의 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의 책임이 더욱 크고 절실함을 느끼오며,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더욱 봉대하고 구인선진의 법인정신을 계승하여 창생을 도탄에서 구원하기로 서원하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저희들의 이 서원실행에 원만한 노력과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 봉축 하옵고 사배복고 하옵나이다.

제공 / 교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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