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새 삶 훈련

▲ 하와이 새 삶 훈련 참가자들이 법당에서 회화로 혜두를 단련하고 있다.
하와이 국제훈련원과 새삶회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정전실습 훈련으로 세계교화의 꿈을 키웠다.

5~13일 하와이 국제훈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정전실습훈련으로 세계교화 개척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년, 대학생을 위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남녀노소가 함께했다.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진행되는 하와이 새 삶 훈련은 정전마음공부와 함께 관광하면서 일어나는 마음을 대조하는 실습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아침에는 일원대도에 계합하고 세계교화를 개척하기 위한 서원기도로 정신을 함양하고 낮에서는 정전을 중심으로 한 법문공부와 하와이 관광을 병행하며 이론을 실제와 결부시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염불과 마음일기를 통해 하루를 점검하고 문답감정의 시간도 가지며 마음공부 체질화에 힘썼다. 훈련 중 진행된 주제 강연과 회화는 서로서로 혜두를 단련하고 속 깊은 공부로 참가자들의 서원과 신심을 일깨웠다. 현지인들과 함께한 법회는 세계교화 개척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강남교당 송희원 교도는 "바쁜 도시 생활에서 그토록 치열하게 고민해도 더 혼란스럽기만 했던 많은 의문이 저절로 풀렸다"며 "훈련을 통해 스승님과 나는 하나이고, 스승님의 뜻을 이어가고 스승님의 사업을 함께하는 것이 내가 개인으로 일하는 것 보다 훨씬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더 큰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늘교당 김덕선(중3) 학생은 "시차 적응과 관광 때문에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아주 즐거웠다"며 "스트레스와 우울의 원인을 문답감정을 통해 해결하고 지쳐있던 내 마음을 쉬어주고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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