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서부교구, 각 교당 참석

▲ 미주서부교구가 교리퀴즈대회로 자신성업봉찬에 앞장섰다. 양윤성 교구장과 수상자들.
미주서부교구가 교리퀴즈대회를 열어 자신성업봉찬에 불을 지폈다.

15일 교구청에서 진행된 교리퀴즈대회는 샌프란시스코교당을 비롯해 130여 명의 재가 출가교도가 참석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총 10개 팀 30명이 출전해 교리실력을 뽐냈다.

격려사에서 양윤성 교구장은 "대종사께서 '경전은 공부인으로 하여금 그 공부하는 방향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 밝혀 주셨다. 원100년성업은 자신성업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자신성업은 교도 한사람 한사람이 올바른 공부길을 잡아가는 것에서 부터 출발한다" 며 "원불교의 교법이 시대화·대중화·생활화 되어지는 것은 우리들 교도들의 몫이니 교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자. 이번 퀴즈대회를 기점으로 각 교당의 교도님들이 교리공부에 큰 관심과 재미를 가지고 서로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공부분위기를 보면서 이미 120% 성공한 것이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강덕정 교구교의회의장은 "많은 교도들이 어려운 가운데 이 자리에 모이니 너무 행복하다"며 "같은 나무도 10년 가는 것이 있고, 1000년 도 더 가는 것이 있듯이 우리도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교법에 뿌리를 내려 천년 만년 영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축사했다.

이번 대회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고, 교리퀴즈 범위는 〈정전〉과 〈대종경〉 서품에서 수행품까지로 적지 않은 범위에서 원문위주의 서술형 문제도 출제 되는 등 상당한 난이도의 40여 문제가 출제됐다. 3라운드에 오렌지카운티교당과 로스앤젤레스교당이 진출한 가운데 우승은 로스앤젤레스교당, 준우승은 오렌지카운티교당이 차지했다. 총상금은 2000달러로 우승은 상금 500달러, 부상과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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