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운동으로 은혜·사랑 실천
헌혈증서·이웃돕기 성금 전달
인성교육에 큰 도움

▲ 원광고와 원광정보예고 학생들이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헌혈증서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원광고등학교(교장 한은수)·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김정경) 학생들이 매년 헌혈로 사랑과 은혜를 실천하며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6월20일 원광고와 원광정보예고 교장과 학생회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교정원 공익복지부를 방문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원광고가 215매, 원광정보예고가 66매이다. 원광정보예고는 헌혈증과 함께 학생들이 학교 축제 먹거리장터를 통해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155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원광고등학교는 매년 2차례의 헌혈증서 기증과 함께 교내 나눔센터를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원광정보예고에서도 12년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통해 은혜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편 익산시와 연계한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통한 지역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두 학교의 나눔실천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원광고등학교 김영훈 학생회장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학우들이 인간애를 튼실하게 키워가고 있는 듯하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원광정보예술고 정일영 학생회장도 "매년마다 불우이웃돕기를 하면서 뜻깊고 보람됨을 많이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순오 공익복지부장은 "헌혈은 생명나눔이다"며 "내 생명으로 위급함에 처해 있는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생명나눔운동에 학생들이 앞장서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