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교리실천 강연대회

▲ 부산울산교구가 교구청 대각전에서 교리실천 강연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울산교구가 교리실천 강연대회를 개최해 교도들의 자신성업봉찬과 교화대불공 의지를 고취했다.
9월29일 부산울산교구청 대각전에서 진행된 교리실천 강연대회는 교법실천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교도들의 사례담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공부심을 자극했다.

올해 3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교구 내 5개 지구에서 선발된 9명의 교도들이 생활 속 교법 실천담을 진솔하게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선, 기도, 유·무념, 일상수행의 요법 등의 실천으로 가정과 교당, 사회생활에서 이웃에 은혜와 감사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밝혔다.

정숙현 교구장은 "강연은 자신성업봉찬과 교화대불공을 함께 실현함과 동시에 우리들의 마음을 일깨워주고 정법을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며 "교법으로 나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나는 어디에 묶여서 내 인생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래교당 조월인 교도를 시작으로 부산교당 김인광 교도, 영도교당 정천훈 교도, 연산교당 박상진 교도, 서울산교당 김세원 교도, 울산교당 이원선 교도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들은 쉽게 밝히기 어려운 개인과 가족에게 닥친 어려움을 교법실천으로 극복한 사연을 발표해 공감을 얻었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원망보다는 감사생활을 실천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을 교법으로 인도해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15면

심사결과 망미교당 윤상덕 교도가 대상을 받았다. 손님들에게 두부를 팔면서 느낀 감각감상과 자신성업봉찬을 위해 금연을 실천하고 있는 공부담을 전한 윤 교도는 "살아가면서 번뇌와 걱정거리가 있겠지만, 우리 교법대로 실천하면 원만히 해결되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교리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반송교당 박여심 교도가 좌선과 새벽 기도 수행담을 담은 '아하!'로 최우수상을, 금정교당 박숙현 교도의 유무념 공부담을 전한 '유무념 생활을 실천하면서'로 우수상을 받았다.

울산교당 배효민 교도는 "강연자들의 실제 공부담을 직접 들으니 마음에 와 닿는 것이 많다"며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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