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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약선/ 대파 청국장 죽
● 11월의 약선/ 대파 청국장 죽
  • 양미옥 교수
  • 승인 2013.11.15
  • 호수 16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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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면서 쌀쌀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겨우내 먹을 김장을 준비하는 주부의 마음과 손길이 분주스럽다.
춥고 건조한 겨울의 기운을 잘 이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섭취를 통한 체력보강과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에는 산약이나 무와 같은 근채류, 약성이 따뜻한 한약재와 식재료 등을 이용하여 음식이나 차를 만드는 것이 좋다.

특히 기운과 체력이 떨어질 때 감기 몸살을 앓기 십상인데 이러한 겨울의 악재를 거뜬하게 물리치기 위해서 우리 몸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기혈진액을 보충해 줄 수 있도록 황기, 대추, 인삼, 당귀와 같은 약재들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차를 끓여 마시거나 물을 많이 마시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소화 흡수되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파'를 이용해서 허약해진 상태에서 감기 기운이 있거나 오한, 두통, 코막힘이 있을 때 만들어 먹으면 좋은 약선을 소개하고자 한다. 파는 특히 겨울에 맛이 좋으며, 발한을 촉진하여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에 흔히 사용된다. 차를 끓일 때는 주로 파뿌리와 흰 부분을 쓰며, 생강· 계지와 함께 끓이면 감기에 더욱 적합한 약차가 될 수 있다.

▷재료 및 분량 (2인분)

재료(2인분), 대파 200g, 청국장 6큰술, 불린 찹쌀 2컵, 들기름 3큰술, 간장 1큰술, 소금약간, 물 11컵

▷만드는 법

①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찹쌀을 고루 볶다가 송송 썬 파와 물을 붓는다.

②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죽을 끓이다가 죽이 거의 완성되어 가면 청국장을 넣고 잘 저어준다. (청국장은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다)

③ 잘 퍼지도록 뜸을 들이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하여 완성한다.
▲ 양미옥 교수/ 원광디지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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