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년지도자대회

▲ 원불교 청년지도자대회에서 래퍼 박하재홍님의 처처불상 토크가 진행됐다.
원불교청년회(이하 원청)가 청년들을 위한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23~24일 1박2일 일정으로 용산 하이원빌리지에서 진행된 대회는'FOREVER O, FOREVER YOUNG'이란 주제로 원불교의 신앙과 청년들의 젊음을 담았다.

그동안 지도자대회가 각 교구·교당 청년회 임원으로서의 역할과 실천방법을 강조하는 자리로 이뤄 졌다면 이번 대회는 1박 2일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3일 처처불상 토크 박하재홍님의 랩과 인문학하기로 시작된 일정은 다목적홀 앞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마음공부앱 홍보포스터 촬영, 마음공부앱 런칭파티로 이어졌다.

마음공부 앱은 원불교 청년회에서 청년회 50주년을 앞두고 청년교도들의 신앙 수행을 진작시키고 마음공부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개발되었으며, 이번 지도자대회 런칭파티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고 12월 정식 APP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런칭파티 후에는 모두 내려놓고 Talk 시간을 통해 속깊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4일에는 청년들의 소통, 공유, 연대의 공간인 청년 희망숲 14호 오픈식을 가졌으며,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6명의 청년들의 신앙이야기를 듣는 300초 신앙 공감이야기 시간이 이어졌다. 이웃종교에서 원불교 교도가 된 원남교당 고서연교도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원불교를 이야기한 성결대 드라마학과교수 제시카씨의 이야기는 청년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소년국 김보선 교무는 "11월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이 시기에 올 1년동안 청년들이 가지고 있던 보따리들을 이자리에서 나누고 푸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내년에는 청년들이 어떤 보따리를 가질지 궁금하다. 앞으로 청년들이 원불교의 영생의 일원상을 같이 하며, 원기99년을 알차게 만들어가는 원청지도자가 됐으며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원청 지도자 대회는 상대방과 처지를 바꿔 생각해보는 단별회화와 해제를 알리는 해제기도로 막을 내렸으며, 앞으로도 청년교리퀴즈대회, 정기훈련, 청년교화연구소개설 및 마음공부 교재개발 등 다양한 교화사업과 대외사업을 통해 청년교화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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