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구에 100만원 전달

고향의 형제자매를 생각하는 한겨레고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평양교구에 전달됐다. 한겨레고등학교 동아리 사랑실천봉사단과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한해 고구마 재배와 판매, 학교 축제를 통해 모은 수익금 100만원을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평양교구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동아리 사랑실천봉사단은 지난해 봄 학교 인근의 500평 밭을 임대해 고구마 농사를 지었다. 학생들은 이 고구마를 '한겨레 통일고구마'라고 이름붙이고, 단장 정영희 학생을 비롯한 18명의 학생들이 함께 길러냈다. 사랑실천봉사단은 주말마다 학교 인근 파라밀요양원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교 축제 장터를 통해 수익금을 창출, 북한어린이돕기에 보탰다. '한마음 축제'에서 남북한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일체를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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