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대불공 실천사례 시상
최우수상, 동그라미

▲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신년하례에서 전주은혜마을 장구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이하 원사협) 산하 시설 기관 종사자 600여 명이 신년하례를 통해 여유·심사·음덕의 심법으로 자비교단을 실현해 갈 것을 다짐했다.

10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진행된 신년하례식에서 원사협 회원들은 경산종법사 세배와 회원 상호간 인사를 나누며 대자비교단 실현을 위한 일심합력의 마음을 결집했다.

솜리원광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입장한 경산종법사는 신년 덕담을 전하며 지역별 원사협 회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했다.

경산종법사는 대산종사의 법문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길'을 다시 되새기며 "여유·심사·음덕으로 인생을 풍성하게 갖춰가는 삶을 실천해 대산종사께 보은하는 한해가 되길 열망한다"고 부촉했다

경산종법사 신년법문에 앞서 동그라미 이세은 교사와 원광진양효도의집 황주원 원장의 감상담 발표가 있었다. ▷관련기사 12면

이날 신년하례에는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교화대불공 실천사례 시상을 가졌다. 복지기관 실천사례 시상은 교단 내 복지기관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화 모범사례를 통해 '교화대불공 실현을 위한 대결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실천 사례를 홍보하고 자선복지계의 위상과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상에는 동그라미 ▷우수상은 원광진양효도의집, 원광효도요양병원 ▷장려상은 훈훈한집, 사은의집, 송산효도마을이 각각 상장과 수상 상금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그라미 김상중 원장은 "직원과 이용자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전 재가 출가 교도들도 100년 성업을 맞이해 자신성업봉찬으로 부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식전문화행사로는 전주은혜마을 장구 공연, 이리보육원 난타 공연, 군산복지관 최용수 교도 창 공연 등이 진행돼 신년하례 법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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