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감응하는 법
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 "화분의 방향을 아무리 돌려 놓아도 꽃은 결국 해를 향하게 되나니 내가 먼저 따스한 남쪽이 되어야 일체 생령이 여기에 응하여 무슨 일이든 성공을 보게 되느니라.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고 행동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나 먼저 온화한 기운이 몸에서 풍겨나야 상대가 감응하는 법이라, 온갖 식물들이 태양을 향하듯 일체 생령도 도덕의 태양이요 인(仁)의 생산자인 주세불을 향하므로 우리는 먼저 인을 갖추기에 힘써야 하느니라."
<강남교당>
그림·박은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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