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부 직원연수

'여유, 지혜, 음덕으로 100년 성업 봉찬하자'는 주제로 중앙총부 직원 연수가 진행됐다.
1월20~21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정진적공 수행력으로 소통과 화합하는 중앙총부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직원들은 교법정신으로 살아가는 총부 공동체, 단별 토론을 통한 총부 역할 강화와 발전적 방향 공유, 종법사 경륜 실천으로 자신성업봉찬을 목표로 삼았다.

연수는 기획실 정책 설명과 대산종사 탄생100주년기념대법회 기본계획, 강의, 단별회화 및 발표, 행정 알고 보면 쉬워요, 부임자 경산종법사 인사 등이 차례로 진행돼 신입직원들의 교정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직원연수에서 남궁성 교정원장은 "올해는 대산종사탄생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기념대법회에 전력투구하고, 스승님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기 바란다"며 "총부에 살려면 전무출신의 정신과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만나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불공해야 하며, 친절이 몸에 배어 나와야 한다. 화합 속에서 핵심정책들을 잘 추진해 가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나를 향한 질문'을 주제로 강의를 한 김일상 교무는 "지금 수행과 교화를 하지 않으면 언제 하려는가.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교단에 입문한 뒤 많이 들어온 말이 무엇이었나. 언제 서원이 흔들리던가. 총부가 어떤 곳이던가. 문제가 밖에 있더냐" 등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총부 근무자로서의 자세를 바로 잡아줬다.

교화훈련부 김세진 교무는 "중앙총부에 처음 부임하면서 전반적인 업무파악과 직원 상호간 친교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간사생활을 총부에서 한 관계로 생활에는 익숙하지만 구체적인 업무는 이번 연수를 통해 파악하게 됐다. 특히 총부 장의 업무의 발전적인 방향 토의가 인상 깊게 남았다"고 밝혔다.

특히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산종사탄생100주년 기념대법회 기본계획은 직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본계획과 추진팀 구성 등을 보고 받고, 무엇을 준비하고 지원해야하는지를 파악하면서 대산종사 성업봉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부임자 생활 안내를 맡은 총무부 송세주 교무는 "지난해 직원연수보다 신입 직원들이 적었지만 전체적으로 교정 정책을 공유했고, 총부 공동체 생활을 심도 있게 다뤄 직원들의 정신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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