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회·안암교당 정기훈련

▲ 고원회·안암교당 청년교도들이 깔깔대소회를 통해 심신간 지쳤던 피로를 해소했다.
고원회·안암교당 청년들이 '여유·지혜·음덕'을 주제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21~23일 2박3일간 우이동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청년 겨울정기훈련은 4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전농교당 남영수 교도의 신앙수행담 초청강의로 시작된 이번 훈련은 북한산 산행과 힐링바디, E.F.T (Emotional Freedom Techniques)프로그램이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쾌한 공기와 함께 하는 북한산 산행 프로그램과 봉침을 이용해 몸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힐링바디 프로그램, 몸에 잠재된 부정적 에너지를 정화하는 E.F.T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청년들의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

안암교당 이도심 교도는 "평소 번뇌가 많아 늘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힐링바디와 E.F.T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이 정돈된 것 같다"며 "상시에 돌아가도 이번 훈련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며 사은에 보은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3개 단으로 나누어 진행된 단별 강연은 경산종법사의 신년법문과 생활속에서 실질적인 수양, 연구, 취사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1인당 6분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혜두를 단련했으며, 깔깔대소회를 단별로 발표해 아쉬운 훈련의 마무리를 웃음으로 비워냈다.

안암교당 김제원 교무는 "실지공부를 하는 사람은 기질변화를 통한 기쁨을 수용하게 된다"며 "상시훈련과 정기훈련을 통해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고, 교화대불공을 통해 보은하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훈련을 주관한 봉도청소년수련원 원장 최소원 교무는 "열심히 공부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오만년 대운의 원불교의 밝은 장래를 보았다"며 "청년들을 통해 오히려 많은 기운을 받고 격려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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