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단회 및 훈련

출가교화단 각·항단합동훈련에 앞서 2월25일 각단회와 훈련이 진행돼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출가교화단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항단별 활동현황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영계획 실행결과 단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영역은 무엇인가' 항목에서는 화합학교를 68명이 선택했다. 단원들 70%가 화합학교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된 이유로 3년마다 조단되는 현재의 출가단 풍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는 교화학교, 교리학교, 창의 순이라고 대답했다.

'매월 3시간 단회를 진행하는가'의 물음에는 69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단원 출석률은 어느 정도인가'의 질문에는 75명이 90%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정기일기는 잘 제출되고 있는가' 항목에서는 80명이 '그렇다'고 답한 반면 18명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정기일기 감정은 잘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74명(76%)이 예라고 응답했고, '단장업무 수행의 어려운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68명 중 8명이 일기제출 및 감정이 어렵다고 답했다. '상시일기 감정은 잘되고 있는가'의 질문에 45명(50%)정도만 예라고 답해 상시일기를 통한 단원들의 공부 지도와 문답 감정하는 풍토가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견 제안을 1년에 몇 건이나 제출 하는가'의 항목에서는 1건 이하가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2건 정도는 32명이 답했다. 3~4건은 15명이었다. '화합학교 단원 세정 살펴주기 중 무엇을 주로 수행하는가'의 물음에 격려가 49명, 칭찬 33명, 위로 16명으로 나타났다. '대산종사탄생100주년기념대법회에 관한 내용을 알고 있는가'의 질문에 75명이 예라고 답한 반면 23명은 아니다고 응답해 원100성업회의 홍보활동이 더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산종사법문 〈천여래만보살의 회상〉을 봉독한 경험이 있는가'에 72명이 아니다라고 답했고, '〈천여래만보살의 회상〉을 공부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1명이 그렇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종법사의 원불교100년의 약속의 구체적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83명이 예라고 답해 향후 출가교화단에서 실천방법론이 개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1월6~10일, 수위단회사무처(처장 박중훈)에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저단장 156명 중 63%인 98명(남 41명, 여 57명)이 조사에 응했다. 각단회는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고, 각단훈련은 저녁9시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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