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문강좌 개설

▲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레인보우스쿨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원광보건대학교 다문화가족교육상담센터(이하 대학 다문화상담센터)가 27일부터 6월5일까지 도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한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역할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는 사업이다. 대학 다문화상담센터는 '통(通)하는 다문화, 너와 나의 인문학-다문화가정 행복 열기'라는 사업명으로 공모 신청하여 지난해 선정된 바 있다.

대학 다문화상담센터 측은 동 사업 선정에 따라 2013년 하반기에 이어 27일부터 6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함열읍 인근 여섯 개 면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인문강좌를 실시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다문화 가족구성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 등 진정한 소통의 주체로서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 다문화상담센터는 2011년~2013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다문화가정 학부모교육 전라북도 위탁 운영기관, 2013~2014년 여성가족부 이주배경 청소년지원재단의 레인보우스쿨 위탁 운영기관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와 협약 체결 등 지역 내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젝트를 펼침으로써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주체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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