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100성업회, 상임위원회
대각터 참배공원 사업 추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성업회)가 대산종사탄생100주년(이하 대탄100)의 해를 맞아 교구별로 진행되는 대산종사 기념법회를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대탄100의 해인 만큼 교화현장에서 교화대불공을 힘차게 끌고 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3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0회 상임위원회에서는 교화훈련부 주책임하에 6개교구에서 제출한 대탄100 13개 행사에 대한 2천5백50만원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지원내용은 강사료와 홍보비, 진행경비다. 또한 원불교100년기념관 건축추진위원회 사무국 운영비 8천2백여만원도 승인했다.

대전충남교구에서 진행되는 '소태산 마음학교' 비교도 유입전략에 대해서도 지원을 승인했다. 소태산 마음학교는 비교도와 잠자는 교도를 대상으로 대종사의 사상과 교법을 널리 알리고 체험하는 전략으로 운영 중이다. 또 소태산과 마음공부를 브랜드화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원기101년까지 앱 개발, 전국 일간지 및 유인물 홍보, 강좌 콘텐츠 개발, 지도자 교육, 온라인 이벤트, 소태산 마음학교 교재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에 따른 예산안은 3년 예산 집행보다는 1년 경과 후 추후 논의를 통해 집행하며 이에 1년 예산 6천만원을 집행하고 구체적인 예산안은 교화분과에서 제출받도록 결의했다.

원불교 영상자료 확보 및 보존을 위해 원불교TV기금 2억원 사용의 건과 영산성지 대각터 참배공원화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원100성업회는 현재 박헌열 교수의 '진리를 담다'라는 당선작을 기본으로 다양한 조감도 및 실지크기에 맞는 조감도를 제작하고 공청회(6월~8월), 출가교화단 총단회(9월), 위원총회(11월)에서 대중의 공의를 얻을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11월 수위단회를 거친 후 공사시작은 원기100년 3월, 준공은 원기100년 가을 경으로 추진 일정을 잡고 있다.

추진방향은 대각탑의 위치를 중앙봉을 배경으로 한 후 현 대각비는 대각 당시의 건물 자리에 단을 낮게 하여 옮겨서 설치예정이다. 노루목에는 팽나무 숲을 조성하고 샘터는 원형복구 차원에서 정비한다. 대각터 안내는 대각의 내용과 대종사의 삶을 비문으로 새겨 배치하고 진입로는 조형물 위치 이동에 따라 재배치된다. 기타협의 안건으로 10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대산종사탄생100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국내학술대회 형식으로 수정 보완해 개최하기로 하고 이 사업을 비추위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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