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교화 활성화
맥 끊기지 않게 노력할 것

서울교구의 청년교화 활성화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송천교당 청년회가 4년만에 재창립법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6일 송천교당 대법당에서 열린 이번 법회에는 교도와 인근 교당 교무, 청년회 선배,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해 새로 시작되는 송천청년의 역사를 축하했다.

송천교당 청년회는 원기62년 창립돼 역사와 내실 있는 청년회로 인정받아 왔으나 원기95년 그 명맥이 끊어졌다. 이에 올해 부임한 신은생 교무가 주임교무와 교도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4년간 멈춰 있던 청년회를 부활시킨 것이다.

원기99년 2월부터 10명 정도의 청년들이 힘을 모은 재창립법회에는 송천교당 소속 청년 7명이 참석했다. 누구보다도 재창립을 축하한 역대 청년회 회장들이 축사 및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이제 다시 송천교당 청년회의 희망이 보인다'고 응원을 전했다.

송천교당 배현송 교무는 설법을 통해 "시작과 실패를 계속하되 포기하지 말자"며 "물이 100도에서 팔팔 끓듯이 송천교당 청년회도 원기100년을 앞두고 끓을 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청년회장을 맡은 조익현 교도는 "앞으로 송천교당 청년회가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신 교무는 "오늘 재창립법회를 통해 청년들이 교당의 주인이 되고, 나아가 서울교구 청년교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염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