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정보예술고
학년별 성지순례

▲ 원광정보예술고 학생들이 성지순례를 통해 폭넓게 원불교를 이해했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는 18일 '우리학교 개교한 달, 원불교 열린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체 학년이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졸업을 앞둔 3학년은 원광대학교 견학과 함께 익산 총부성지 순례를 했고, 1~2학년은 대각터와 대종사 탄생가 등 영산성지를 순례했다.

김정경 교장은 '교단의 교립학교로서 학생들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뿌리인 원불교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졸업과 진학을 앞두고 있는 3학년들에게는 익산성지와 함께 원광대학교를 견학하면서 남은 학업시간을 알뜰히 보낼 수 있는 계기를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저학년들에게는 봄 소풍 형식으로 영산성지 순례를 통해 원불교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2학년 박민희 학생은 "원불교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종교라는 점에서 신기하고 감사했다"며 "원불교 고향인 영산성지를 방문해 탄생가와 대각터 등을 실제로 견학해보니 '대종사님이 어떻게 살아오셨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나도 대종사님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커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지순례는 그동안 보은회 동아리 회원들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학년이 '이웃종교탐방' 형태의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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