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원대학교·총부기관
스승의 날, 법잔치

▲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과 중앙총부 산하기관 교무들이 스승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총부 산하기관 기관장들과 원불교대학원대학교(허광영 총장) 예비교무들이 중앙총부 공회당에 모여 법잔치를 벌였다.

이날 예비교무들은 뮤지컬 '영웅'의 가사를 개사한 '영웅'과 '오늘의 이 함성이' 2곡을 스승의 날 헌공으로 기획해 대중들에게 격려와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오늘의 이 함성'이란 곡은 출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서원의 가치를 한시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전 학년이 오랜기간 준비했다. 김성곤 예비교무(2년)는 "스승님 앞에서 합창을 할 때면 언제나 마음에 기쁨과 설렘이 가득하다"며 "앞으로 신앙의 벅찬 순간을 뮤지컬과 퍼포먼스로 기획하는 공연가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종법사는 "스승을 한없이 동경하고 본받고자 하는 마음이 부처를 성장하게 하는 기초를 다지는 길이다"며 대산종사의 심사·심우·심계 법문을 부연했다. 경산종법사는 "심사(心師)는 부처님을 섬기고 닮아가면 반드시 내 마음에 심불이 커가게 된다. 밖으로 부처님만 모시고 공양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반드시 마음부처를 발견하여 성장시키는 것이 바로 심사다. 심우(心友)는 합의동지, 충고동지와 이해를 불고하고 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도반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심계(心戒)란 각자가 숙세를 통해 익혀온 악습을 고치는 것이며, 이는 유무념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부처는 쉬지 않고 공부하는 분이다"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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