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활동 지원하는 보람

6월21일, 금곡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연제구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프로그램의 진행 및 도우미로 바쁜 시간을 보낸 정호선 청소년 지도사.

그는 이날 즉석에서 농구대회 참가 신청을 원하는 참가자에게 "인터넷으로 대회 참가 신청을 미리 받았고 24개 팀이 참여해 승부를 겨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농구카페에 농구 대회를 홍보한다"며 "인터넷에 대회에 관한 정보를 올리면 그날 접수마감이 끝날 정도로 참가자들의 호응이 빠르고 좋다"고 소개했다.

수련관 근무가 올해로 10년 째다는 그는 청소년 사업팀 업무 외에도 다양한 일을 처리하고 있다. 그는 "때로 서류업무가 많아 지칠 때도 있지만, 청소년과 함께하는 활동은 늘 즐겁다"며 "언론보도에서 접하는 문제를 지닌 청소년보다는 건전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청소년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청소년과 일반인이 청소년지도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다"며 "일반 직업군처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 뒤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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