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 50주년, 질적인 변화 리드
새로운 교화정책 필요

청년여름정기훈련에서 기획 및 진행을 맡은 원불교청년회 오세웅(원남교당) 회장.

4년째 청년회 회장을 맡아오고 있는 그는 "올해로 청년여름정기훈련이 4회째를 맡았다. 3회째까지는 삼동원에서 진행했는데 원청50주년을 맞아 종법사님을 모시고 청년들이 기운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많은 청년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 '다들 훈련을 많이 원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훈련을 통해 기운이 살아나는 것 같고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다"며 "청년·대학생교화가 침체돼 있다고 하는데, '교단에서도 청년훈련이나 청년교화를 위한 것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청년교화가 살아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올해 원불교청년회 50주년을 맞아 '청년교화연구소'를 설립했다는 그는 "대형행사보다는 기존에 해오던 청년교화를 냉정하게 반성하고, 새로운 교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화연구를 할 수 있는 '교화연구소'의 필요성을 깨닫고 연구원을 뽑고 청년회 자체의 연구소를 설립했다. 교화 활성화와 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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