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상하이 등 7개 교당

감찰원이 7월14∼28일, 중국교구사무국을 비롯한 7개 교당(북경·장춘·연변·훈춘·단동·상하이·홍콩)을 방문해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연변희망애심협회를 순방했다.

이번 정기감사는 교구사무국과 교당의 각종문서 및 회계감사를 통해 교구운영정책의 방향 및 100년 성업 동참과 각 교당 운영실태파악을 통한 교역자 생활을 점검하고 교구 및 교당의 현안과제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현재 중국의 사회적 상황은 원불교라는 종교이름으로 적극적으로 교화할 수 없고 비자문제로 3개월마다 한국을 내왕해야 하는 장애요소가 있다. 그러나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하려는 교당들의 교화계획과 교법으로 공부하고 있는 연변교당교도의 감상발표는 현지 교역자들이 각 교당과 지역 상황에 맞게 교민교화, 조선족을 통한 북한동포돕기, 개개인에게 맞춤서비스로 다가서는 세포교화로 정성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감찰원 서대진 사무처장은 "종교활동의 자유가 없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처한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며 교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교무들을 보면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며 "특히 이번 중국교구감사는 실질적인 현장 파악과 향후 중국교화의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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