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있다가 백의종군을 하면서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허물하지 않으며 마부의 직에 충실하신 충성된 마음과,
우왕이 비바람 속에서 9년 동안 치수사업을 하면서도
세 번이나 집 앞을 지났으나 들르지 않으신 공심과,
부설거사가 부부동거 15년 동안 정진하고
다시 5년 동안 능히 금욕을 하시어 물병을 깨트려도
물은 쏟아지지 않는 증득심을 보여주신 도심(道心)과
-중략-
이처럼 일심을 집중해서 정력을 쏟으면 결국 허공법계가 다 응하게 되느니라."

/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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